색상 때문에 일주일 넘게 고민하다가 결국 처음 꽂혔던 카키로 결정했는데 후회 없는 선택이에요.
색상이 사진과 똑같지 않을까봐 걱정했는데 피팅사진과 거의 똑같다고 보면 되겠네요^^
카키가 정말 예쁜 카키거든요. 흔하디 흔한 야상에선 볼 수 없는 진하고 쨍한, 거기다 광택까지..
이 옷은 광택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꽤 컸을 것 같았을 만큼 광택의 매력이 있는 패딩인 것 같아요.
44에서 마른55이신 분들한테는 무겁고 크다고 느낄 수 있을것 같구요,
어깨 넓고 55반에서 66인 저한테는 맞춤옷 처럼 핏이 너무 예뻐요.
들었을 때 무겁고 입었을 때도 무게감이 느껴지는데 개인적으로 겨울아우터는 무게감이 있는 걸 선호하는 편이라
저는 그것도 좋았어요.
특히나 저는 주머니의 위치가 참 마음에 들었는데요, 추울땐 손을 아래로 집어넣는 것 보다 가슴쪽으로 넣는게
훨씬 편하고 따뜻하거든요^^
아무튼 가격대비 훌륭한 패딩인 게 확실하네요. 잘 입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