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이 너무 비싸죠? 맞아요. 가격이 좀 쎄요.
어떻게 눈치는 채셨나요? 
맞습니다. 제가 입으려고 업뎃하는 바지예요.ㅎ
일단 색감을 보고 반했고요. 그다음은 원단,
마지막으로 핏까지 완벽해서 업뎃할 수 밖에 없었어요.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제 주관적인 생각이고요.
제 체형과 취향을 고려했을때만 완벽한 바지예요.
그래서 모든 분들에게 추천드리기 보다는
저와 비슷한 취향을 가진 분들에게만 추천드리고 싶어요.

코튼100 소재인데요. 그냥 코튼 소재 아니고
코팅이 된 것 같이 반질반질한 윤기가 도는 코튼이에요.
그래서 주름도 코튼 소재 보다 훨씬 덜 가고
입었을때 널널하다기 보다는 핏을 확실히 더 날씬하게
딱 잡아주는게 있습니다.
안좋은 점은 신축성이 많이 떨어지는데
두께가 많이 도톰하지 않고 사이즈가 상당히 넉넉하게 나와
그 단점을 어느 정도 보완해 준다는 거예요.
그래서 낑긴다거나 불편하다거나 그런점은 크게 없어요.
사진상으로는 좀 두꺼워 보이기도 하는데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고요. 
9월, 10월에 입기에 딱 좋습니다. 
오히려 10월 말로 넘어가면 너무 얇은 느낌이 들것 같아요.

살짝 미디가 짧은 디자인이에요.
굳이 분류해 보자면 미드라이즈 라고 할 수 있을것 같아요.
그래서 하이웨스트나 반하이 스타일에 익숙해져 있으셨다면
밑위가 너무 허전하고 휑하게 느껴질수도 있을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처음 입어봤을때 아주 살짝 부츠컷 한스푼 가미된
디자인이라고 느꼈는데 엠디분들은 세미 와이드 핏이라고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제가 힙골반 허벅지가 있고 종아리가 가는 체형이다 보니
종아리 부분이 훨씬 여유있다고 느껴서 그랬던것 같아요.
저처럼 하체가 있으신 분들은 부츠컷 한스푼 핏 정도라고 봐주심 되고요.
일반적으로는 세미 와이드 핏이라고 할게요.ㅎ
암튼 입으면 다리가 엄청 길어보이고 완벽하게 군살 커버가 되는건
확실해요. 제가 입은 사이즈가 스몰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여유있는 핏이 나온걸 보면 더더욱요.

색상은 베이지/카키/블랙 있는데 모두 블랙 컬러가 가미된
다크함이 가득해요. 그래서 더 가을 느낌이 나고요.
이 바지만 입으면 제 아무리 밝고 화사한 상의라고 해도
강제로 톤다운 되서 가을 느낌을 낼 수 있답니다.ㅎ
사이즈는 스몰/미듐 이렇게 두가지 인데요.
보시다시피 스몰이 이렇게 여유로워요.
다른 바지 미듐 보다는 여유있는 느낌입니다.
원래 이렇게 크게 입는게 맞는 바지 같아요.
박시하게 입는걸 기본값으로 하고
55는 스몰/ 66은 미듐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총기장이 매우 긴 편이에요.
저는 7센티 신발을 신었는데도 기장감이 딱 맞아 떨어졌어요.
부족하다 느껴진 부분도 없었고요.
저처럼 기장감 충분한걸 좋아하신다면
더더욱 만족할만한 바지 같아요.